자몽의 디지털 싱글 [죽어도 좋아]
아름다움이, 꿈이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가치로 여겨지는 것은
꿈이란 것이 대개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점도 한몫할 것이다.
꿈을 향한 발걸음은 많은 것의 상실을 담보로 한다.
그럼에도 좀처럼 이 녀석은 자신을 허락하려 하지 않는다.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발걸음을 기꺼이 내딛는 모습은 아름답다.
루피는 말했다. “난 말아지. 해적왕이 될 거야!!!”
코비는 말했다. “죽으려고 작정했어요!? (중략) 될 수 있을 턱이 없어요! 무리! 무리라구요!”
루피는 말했다. “난 죽어도 좋아! 내가 되겠다고 결심했으니까, 그러기 위해 싸우다 죽는 거라면 별 후회 없어.”
하.. 조금 과몰입한 것 같기도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