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nd Worship [나아갑니다]
목소리가 너무 많아
시끄러웠다.
소음은 고통이 되고, 고통은 어둠이 되어
숨 쉴 수 없는 물속으로 나를 끌어내렸다.
나를 들여다봐야만 하는 시간을 지나며
오래 전부터 죽어가던 나를 만났고
도망치듯 떠난 거친 여행길 위에서
그런 내게 당신이라는 살길이 있음을 알았다.
내 안에 목소리가 너무 많아
나를 살게 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는데
내게 허락하신 어두운 고요 속에서
죽은 나를 아들이라 부르며 찾아오시니
이제야 나의 모든 노래가
당신만을 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 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