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nd Worship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
2020년 여름,
우리는 처음 맞이하는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호흡처럼 당연했던 일상이 사라지고,
견고하다 착각했던 것들이 부서지는 동안,
우리는 던져본 적 없는 질문들을 마주했습니다.
예배와 예배당.
교회와 공동체.
지켜야 할 것과 양보해야 할 것.
소신 혹은 고집. 배려 혹은 타협.
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변하면 안 될 것은 무엇인가요.
교회를 향한 질문들이 쌓여 가지만
우린 아직 다 답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이 달라진 이곳에서 우린
변함없는 말씀을 노래합니다.
모든 것이 달라진 세상을 마주하는 방법은
변함없는 반석 위에 서는 것뿐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시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