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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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것 이내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먼저 말했던고 아~생각하면 생각사록 죄많은 내청춘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씨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목이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밤 고요히 창을열고 별빛을 보면 그누가 불러주나 휘파람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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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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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을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속에 꺼져가네 응~응~물결에 꺼져가네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찾는 개나리처녀 종달새가 울어울어 이팔청춘 봄이가네 어허야 얼시구 타는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오고 서산에 해지네 하루가 천추같이 기다리던 님인데 어쩌면 그렇게도 쌀쌀하고 찬가요 싫으면 차라리 싫다고나 하시지 말도없이 눈앞에서 아~ 골려만 주긴가요 그러긴가요 임이라 부르리까 당신이라고 부르리까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참고사는 마음으로만 그리워 마음으로만 사모쳐 애타는 가슴 그무슨 잘못이라도 있는것처럼 울어야만 됩니까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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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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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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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 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여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내력 알아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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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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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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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가고파도 못갑니다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떠난 부두가에 울고있지 않을 것을 아~ 아 바다가 육지라면 이별은 없었을것을
오실땐 단골손님 안오실땐 아닌데 무엇이 안타까워 기다려지나 달콤한 그 말씀도 달콤한 그 말씀도 오실때는 좋았지만 안오시면 외로워지는 안오시면 외로워지는 아~아~ 단골손님 그리워라 미련에 울지말고 웃으면서 가거라 어차피 맺지못할 너와 나의 사랑을 누구에게 원망하리 너무다 짧은 행복 끝나버린 이 순간 마음은 서러워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갈길이 따로 있구나 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넘는 저산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저 산불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