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EP [monet]
Claude Oscar Monet (1840-1926)
편안하고 평화로운 느낌과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보는 이들의
감정을 건드리곤 한다.
인상주의를 시작하고 인상주의를 끝까지 지킨,
실로 인상파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인물.
다른 인상파 화가들조차 인상주의의 한계를 자각하고 화풍을 바꿔도
그는 끝까지 화풍을 고수했다.
젊은 시절에는 인정받지 못했으나
세월이 흐르고 인상파의 작품이 인정받기 시작함에 따라서
그 역시도 정원이 딸린 저택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해졌다.
Try it, Musky
Directed by 김건년(Teev), 이동우(Harleyyad)
Mixed & Mastered by @iftmix #ELCstudio
Artwork by 이영
01. nanana (prod. Friday)
(Lyrics by 이영 / Composed by 이영, Friday / Arranged by 이영, Friday )
* 동료
게으르기에 늘 지름길을 찾아왔다. 동시에 나의 게으름을 인정하기 싫었다.
얻어걸린 몇 번의 지름길로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을 잠깐 앞지르고 전투에서 승리한 척 기만해왔다.
허나 결코 근면성실을 앞질러 갈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이대로라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이 곡은 막 학기. 이제 내게 많은 가르침을 줬던 게으름을 졸업한다.
Lazy boy always makes wonderful things, but diligent man is wonderful in itself.
02. fiji (prod. 김이로)
(Lyrics by 이영 / Composed by 이영, 김이로 / Arranged by 김이로)
* 친구
고향 친구의 거긴 어떠냐는 안부 전화.
내 친구들은 내 옆에 있고 고향 친구들은 비행기를 타고 가야만 만날 수 있다.
고향 친구들이 그리워 비행기를 탄다.
음악하는 친구의 거긴 어떠냐는 안부 전화.
내 친구들은 내 옆에 있고 음악하는 친구들은 비행기를 타고 가야만 만날 수 있다.
음악하는 친구들이 그리워 비행기를 탄다.
남태평양 청정 섬의 맑은 물은 내가 살던 고향 섬에서 평생을 마셔온 그 물 맛이 난다.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는 중요치 않다.
가끔씩이라도 날 기억해주는 너의 짧은 전화 한 통이면 우리는 멀리 있어도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You may forget with whom you laughed, but you will never forget with whom you wept.
03. UK girl (feat. SKIIDA)
(Lyrics by 이영 / Composed by 이영, keith X / Arranged by 이영, 김이로, Keith X)
* 너
영화 같은 운명적 만남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물론 응당 촘촘한 각본,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스태프들의 넉넉한 도움과
감독의 기획력이 뒤따라야 한다.
이 노래는 그 시나리오의 첫 장.
"UK girl"
WRITTEN & DIRECTED BY 이영
STARRING 이영, ???
EXECUTIVE PRODUCER 이영
If I ever meet you someday, I'll tell you, I made this song for you
04. rain
(Lyrics by 이영 / Composed by 이영, RedRot / Arranged by RedRot)
* 나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살기 위해 현재를 노력한다.
가득 찬 사랑을 나누기 위해 일부러 텅 빈 외로움과 마주한다.
당신의 소중함을 사무치게 느끼고 파 맘을 짓누르는 고독을 피하지 않는다.
오늘 비가 와야만 내일의 맑음을 고대한다.
하지만 내리는 비를 오롯이 맞고 있노라면, 내일의 화창할 날씨보다는
당장의 평안을 바란다. 비를 피해 어디론가 숨고만 싶다.
도망치기 싫어 먼저 숨는 연습을 한다.
Love beget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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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anks to. cwy, kyh, ejk, emk, YehYe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