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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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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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지은 맹세야 세월은 흘러가고 청춘도 가고 한 많은 인생살이 꿈 같이 갔네 이 강산 흘러가는 흰 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이냐 봄버들 하늘하늘 춤을 추노니 꽃다운 이 강산에 봄맞이 가세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오며는 가는 것이 풍속이려나 영춘화 야들야들 곱게 피건만 시들은 내 청춘은 언제 또 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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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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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암(趙鳴岩) 작사 이봉룡(李鳳龍) 작곡
임진강(臨津江) 얼음장에 팽이 치는 아해(兒孩)야 삼각산(三角山) 가는 길에 흰눈이 쌓였느냐 새파란 손을 꼽아 따져 보는 그 세월 힘차게 빛나거라 사나이 결심 고향을 떠나올 때 선물 받은 염낭엔 엽전이 남았는고 은전이 남았는고 임진강 나루터에 흘겨보는 그 옛날 사나이 끓는정이 남아 있구려 구름아 물어보자 너 가는 곳 어데뇨 헐벗은 이 강산에 봄빛을 찾았더냐 한강 물 변함 없이 흘러 흘러가는데 꽃다운 내 청춘이 시들었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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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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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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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포 개사 이봉룡 작곡
세상은 넓다마는 남매는 단둘이다 언제나 같이 살자 빌던 맹서가 바람에 날렸느냐 구름에 쌓였느냐 그리운 그날밤의 그항구 그이별 부엉새 울어울어 단잠을 깨고나니 귀여운 내얼골이 눈에 어린다 꿈속에 잠겼느냐 별속에 숨었느냐 그리운 그날밤에 그설움 그눈물 꽃피는 봄철이나 새우는 화천이나 비맞은 참새처럼 갈곳도 없이 어데서 울고있나 혼자서 떨고있나 날러간 그행복에 얄궂인 그운명 <재취입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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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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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고향 사람도 우리 님의 손길도
뿌리치고 돌아설 때 미어지는 이 가슴 황혼의 곶간 차에 이별을 싣고 새 고향 서울 찾아 너는 간다 나는 가네 울리는 경부선아 우리는 경부선아 나를 아느냐 푸른 고향 산천도 뛰어 놀던 친구도 잘 있거라 하직하니 슬프고나 이 가슴 다섯 시 오십 분에 기적은 울고 새 고향 서울 찾아 너는 간다 나는 가네 희망의 경부선아 희망의 경부선아 나를 아느냐 맑은 고향 바다도 달이 뜨는 강물도 뒤에 두고 떠나 온 몸 외로워라 이 가슴 고향에 봄이 오면 돌아가겠소 새 고향 서울 찾아 너는 간다 나는 가네 사나이 경부선아 사나이 경부선아 나를 아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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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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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솔나무 서있는 고향가는 길
님의 손에 이끌리어 넘든 고개엔 가지말라 잡으시던 어머님모습 사랑에 속았든가 내마음에 속았든가 원망도 못할몸은 발길만 무거웁네 2. 느티나무 서있는 고향가는길 망설이다 찾아드는 주막집에는 못쓸것아 나무라신 어머님모습 차라리 돌아슬까 밤을 새워 떠나볼까 어린것 달래면서 한밤을 새워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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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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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정거장이요 똑같은 철길인데
시름길 웃음길이 어이한 한길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달이뜬다 해가뜬다 똑같은 시그넬이요 똑같은 깃발인데 고향길 타관길이 어이한 한길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비가온다 눈이온다 사나이 옷고름이 바람에 나부낄때 철길은 꾸불꾸불 희망의 깃발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밤이온다 눈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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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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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울어라 쌍고동아 이별의 싸이렝아 이왕에 갈바에는 미련없이가거라 연락선 난간머리 발을 동동 구르며 몸부림 치는 꼴은 몸부림 치는 꼴은 안보느니 못하다 저어라 검은 연기 이별의오륙도야 비오는 밤항구에 물새만이 우는데 떠나면 오실날자 기약인들 잊으랴 매달려 우는 너를 매달려 우는 너를 달랠길은 없구나 날러라 푸른깃발 아득한 수평선아 뱃머리 돌적마다 가슴 미어지는데 파이프 연기속에 떠오르는 내 얼골 한 없이 울고 간다 한 없이 울고 간다 잘 있거라 영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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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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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 하나, 해도 하나 사랑도하나
이나라의 바친 마음 그도 하나 이련만 하물며 조국이여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우리들은 단군의 자손 물도 하나, 배도 하나, 산천도 하나 이나라의 뻣힌 열매 그도 하나 이련만 하물며 민족이야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이겨레의 젊은 사나이 간길하나, 온길하나, 갈길도 하나 울부짓는 군호소리 그도 하나이련만 하물며 생사인들 둘이 있을까보냐 모두야 새나라의 용감한 일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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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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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고향 길에 붉게 물든 단풍잎
뉘라서 원한 맺힌 내 설움을 모르랴 은하수 별빛아래 깊어 가는 이 밤을 아 님 향한 일편단심 붙어 안고 세노라 쪼개진 고향 땅에 울며 헤진 겨레여 피 어린 내 운명을 설마 모를까보냐 초생달 바라보며 한숨짓는 이 밤아 아 언제나 부모형제 만날 날이 있으랴 차디찬 돌배게에 잠 못 자는 나그네 오천년 뻗어 내린 그 역사를 잊으랴 한줄기 단군의 피 서리치는 그 칼을 아 다시금 빗겨들고 일어설 날 언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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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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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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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암(趙鳴岩) 작사 김해송(金海松) 작곡
달을 보고 물어 보자 별을 보고 물어 보자 인생이 걷는 길은 웃음이냐 눈물이냐 희망도 풋사랑도 일기첩 에 남기고 달빛 속에 별빛 속에 가는 곳이 어데냐 하늘 보고 물어 보자 별을 보고 물어 보자 내 청춘 넘은 길이 이 고개냐 저 고개냐 눈물의 깨진 꿈을 앙가슴에 안고서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떠난 곳이 어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