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는 깔끔히 비웠다.
머지않은 꿈을 향한 열정과 갈망.
지치기만 하는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각각 자신만의 색다른 스타일을 가진
5명의 래퍼들이 함께하며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낸 '복 cypher'
아무나 감히 낼 수 없는 꽉찬 목소리로
자신의 힘든 상황을 쿨하게 인정하고
그러한 현실 속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젊음이 느껴지는 랩을 들려주는 'Jay duff(제이덥)'
이름답게 깔끔한 랩의 정석을 보여주며
그렇다고 해서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은
세련된 가사들로
자신의 랩을 지휘해나가는 'Clasick(클래식)'
항상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고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단순함을 지우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F.O.W crew의 수장.
새로움에 도전하기를 쉬지 않는
모험적인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SUDD(수뜨)'
처음들을 때는 내가 듣고 있는 랩의 이 단어가
내가 아는 그 단어인가 싶은
누구와는 다른 단어들의 조합으로 센스있게
누구보다 철학적으로 랩을 뱉어내는 'Angzza(앙짜)'
단순한 가사 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뱉어내며
듣는 이들이 상황을 그려나가도록
편안한 목소리로 랩을 들려주는 'MINE(마인)'
5명의 서로 다른 색깔들이 하나의 음악에서
조화를 이루어내며
마치 하나의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게한다.
노래가 끝날 때 쯤엔
당신도 버티기 힘들어지는 현실 속에서
방대했던 꿈을 잃지 않길
언젠가 아니 곧 다가 올 당신의 아름다운 미래에서
웃고 있는 나와 당신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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