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ick' [Kingsford]
인디펜던트 아티스트인 클래식의 20대 시절 가장 큰 모티브 중 하나인 시드니 교환학생 시절을 담담하게 그린 트랙이다.
2016년부터 함께 작업하기 시작한 sudd의 단순하면서도 담백한 비트 위에 1년 남짓한 해외생활을 이방인의 시점으로 노래했다.
가사가 실제 일기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추상적인 가사보다는 일상적인 표현들이 대부분이다.
트랙 제목인 Kingsford는 그가 다녔던 대학교가 있는 동네의 지명이다. 그곳에서의 초기 적응과 방황, 아르바이트와 학교생활로 만난 다양한 친구들, 그가 다닌 교회에 대한 에피소드와 생각들이 녹아있다.
트랙을 만드는 과정에서 깊어진 Kingsford에 대한 아련한 향수는, 꼭 그곳에 다시 가겠다는 의지로 후반부에 강하게 드러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