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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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8 | ||||
1.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날 이 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다시 한 번 어루만지며 떠나가는 장충단 공원 2.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많은 사연에 가슴을 움켜 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버린 그 사람의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 있는데 외로움을 달래 가면서 떠나가는 장충단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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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0 | ||||
소리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 사랑은 돌아올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하염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억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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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0 | ||||
실 버들 늘어진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정든 님과 둘이 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세상 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쳐도 정이 든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시냇물 흐르면 님의 옷을 빨아 널고 나물 캐어 밥을 짓는 정다워라 초가삼간 밤이 되면 오손도손 호롱불 밝혀 놓고 살아온 내 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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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2 | ||||
물방아 고향 싫어 모두 떠나도
나 홀로 남아 살자 초가삼간에 옥같이 기름진 땅 내가 다듬고 얼룩소 논밭 갈아 씨를 뿌리며 한평생 살고 지고 물방아 고향 흙 냄새 풀 냄새를 맡고 살아도 나 혼자 지키련다 꽃 피는 마을 청대 숲 화전 밭을 내가 가꾸고 시냇가 언덕에서 풀피리 불며 희망에 살고 지고 물방아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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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0 | ||||
제목 : 추억의 오솔길
1절 지난날에 있었네 내 가슴에 지금은 없는 그 사람 뚝뚝 낙엽이 떨어저 갈떼 나는 울었네 오솔길에서 나는 빌었네 돌아 오라고 그러나 지금은 없는 그사람 2절 아쉬움에 젖었네 하염없이 가버린 슬픈 그 시절 영영 떠나서 오지 않을때 나는 울었네 오솔길에서 나는 빌었네 그대 행복을 그러나 지금은 없는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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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2 | ||||
눈물을 흘려서
강물을 더해주고 한숨을 쉬어서 바람을 더해주어도 야속한 그대 가버린 후에는 너무나 무정하여라 차욱차욱 추억만 쌓여진 거리 나 혼자 거닌다 그 님을 불러서 메아리 더해주고 가슴을 치면서 슬픔을 더해주어도 떠나간 그대 또다시 못올때 너무나 가슴 아파라 주룩주룩 밤비만 내리는 남산 나 혼자 왜 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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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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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사랑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가는 삼~각지 2. 삼각지 로~타리를 헤메도는 이~발길 떠~나버린 그사람을 그리워 하~~~며 눈물 젖어 불러 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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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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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고 물을 건너 고향찾아서
너보고 찾아왔네 두메나 산골 도라지 꽃피는 그날 맹서를 걸고 떠났지 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도 두번다시 타향에 아니가련다 풀피리 불며불며 노래하면서 너와 살련다 혼를 넘어 재를 넘어 옛집을 찾아 물방아 찾아왔네 달뜨는 고향 새소리 정다운 그날 울면서 홀로 떠났지 구름은 흘러흘러 떠나가도 두번다시 타향에 아니 떠나리 수수밭 감자밭에 씨를 뿌리며 너와 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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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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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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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목숨 다하도록 변치 말자고 눈물을 흘려주던 네가네가 토라져 갈줄이야 이토록 바보처럼 버림받은 내청춘 사랑이 연극이냐 장난이더냐 아- 비겁하게 ~ 맹서만 두고가느냐 2 하늘이 무너져도 땅이 꺼져도 떠나지 않겠다던 네가네가 돌아서 갈줄이야 가슴이 찢어질듯 한이맺힌 내청춘 사랑이 희극이냐 비극이더냐 아- 비겁하게 ~ 맹서만 두고가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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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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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처럼 찾아왔네 내 자란 고향
타향살이 설움 속에 그리던 고향 저 산도 시냇물도 옛 모습인데 보고 싶은 그 사람은 간 곳이 없네 천리 길 멀다 않고 찾아온 고향 꿈속에도 잊지 못해 부르던 고향 임 간 곳 물어봐도 수소문해도 대답 없이 흘러가네 흰 구름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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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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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비단 구름이 흘러
푸르른 목장에 떠가고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로 매미 노래 소리 들려온다 무성한 수풀 우거진 사이 우리들 사랑도 커가고 목화꽃 열매 맺어 웃으면 바람 타고 가을 다가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