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훈
고백하기도 전에 차여버린 남자의 슬픔을 담은 감동 실화를 음악으로 표현한 노래이다.
5명의 음악가들이 뭉쳐 위로의 이야기를 표현, 제목 ‘곽훈’은 바로 곽훈 학생의 인생을 담고 있다. 주목할 점은 곽훈이 곽훈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주변인들이 곽훈을 표현했다는 점. 무언가 디스하는듯, 칭찬하는듯 매혹적인 보컬들의 표현은 곽훈을 아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그저 '곽훈 스럽기'만 하다. 그에게 진심어린 랩으로 '인생충고' 를 전하기도 하고, 펑키한 기타로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한다.
이 곡을 만든 사람들은 고등학생, 즉 열 일곱살 곽훈의 친구들이다. 그 고등학생들은 마마세이 뮤직스쿨(실용음악 고등학교)에 재학중이고 '뮤직프로덕션'이라는 수업 중에 만들 곡을 고심하다가 결국 그 시점에 가장 이슈였던 곽훈을 주제로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도움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작곡을 하고 녹음을 했으니, 미래의 꿈나무들인 이들의 결과물에 응원하고 공감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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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세이 뮤직스쿨’ 중구난방(JGNB) 프로젝트]
마마세이 뮤직스쿨은 성남 분당에 위치함 실용음악 고등학교로써 2011년 개교부터 현재까지 소신있고 컬러있는 학교로 성장하며 실용음악 업계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9년 새로운 수업 '뮤직프로덕션'의 시작으로써 '입시곡 커버영상' 따위가 아닌,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어 음원을 올리는 파격적이고도 심박한 방식으로 음악학교의 기준이 되고자 시도한다. "십대 때부터 음악을 하라, 음악을 하면서 음악을 배워라" 라는 학교 설립자 파파쌤(진성윤씨)의 말대로 이들에겐 음악이 입시나 과시욕이 아닌, 그저 자신의 삶이 되기를 배워나가고 있는 과정인 듯 하다.
'마마세이 중구난방(JGNB) 프로젝트'. 이들의 결과물은 중구난방이지만 매우 신선하고 신박하기로 충분히 예상된다.
www.mamasay.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