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Juste (박정해)'가 선물하는 피아노 앨범.
기억 속에 꼭꼭 숨어 있어 이제는 거의 잊고 지내던 10대 시절이지만 불현듯 튀어나오는 정지된 장면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그때의 감정들을 곰곰이 되뇌어본다. 그때의 감정인지 아니면 지금의 상상인지 구별도 어려운 것들. 즐거웠던 감정들과 쓸쓸했던 감정들을 함께 들고 피아노 앞에 앉는다. 언뜻 언뜻 기억이 데려다주는 10대 시절의 몇 가지 장면들에 대한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여 피아노만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Time-Traveling Piano]와 함께 잠시 어린 시절의 기억과 감정들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