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허락된 것은, 너의 추억에게 구걸하여 겨우 얻을 그리움 뿐’
지난 11월 이별 발라드의 계절, 추워지는 가을에 맞추어 ‘사랑이라 쓰면 안 될까(부제: 이별책)’를 발매해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먼데이 키즈가 그리움의 계절 겨울에도 발라드를 선보인다.
곡의 타이틀 ‘니 추억에게 구걸하듯이’는 떠나간 연인으로부터 아무 것도 남길 수 없는 화자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는 그대에게 그 어떤 것조차 더 이상 전할 수도, 남길 수도 없는 관계.
그래서 당신의 추억에 애걸하여 얻는 그리움으로나마 겨우 살아갈 수 있다는 마음이다. 닿을 수도 전할 수도 없는 마음이지만, 당신이 나 없는 삶에서도 행복하기를 바란다.
우리의 사랑이 그대에게는 그저 아득한 추억으로만 남기를, ‘이렇게 아픈 나와는 다르기를…’
‘니 추억에 구걸하듯이’는 먼데이키즈 이진성의 작곡한 작품으로 화려하지 않으면서 잔잔한 분위기의 멜로디로 싸늘하고 조용한 겨울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으로 청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오랜 정성을 들여 음률을 다듬어 완성했다.
또한 바로 이전 곡 ‘사랑이라 쓰면 안 될까(부제: 이별책)’을 함께 작사한 작사가 윤경이 이번에도 작사에 참여하여, 먼데이 키즈의 데뷔 시절부터 함께 했던 작사가로 인연을 이어간다. 이진성과의 오랜 호흡을 바탕으로 먼데이 키즈의 곡에 어울리는 노랫말을 완성하였다.
이처럼 좋은 결과를 이끌었던 작사 파트너와 함께하며 이전과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이려 노력한 앨범 ‘니 추억에 구걸하듯이’가 대중의 감성에 다가가 닿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