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빛의 일곱번째 싱글 [myeolchibokk-eum (멸치볶음)]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이 못났고, 모든 것이 예쁘다.'
현재 우리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있습니다. 사람 때문에, 갑작스러운 바이러스로, 떠나보내야 하는 것들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혼란스러움은 다른 것을 탓하며 그 속에 빠진 저에게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름다운 것들을 못나게 생각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며 일상 속 작은 것들에서부터 감사해보려고 합니다. 냉장고 한 켠에 굳어있을 멸치볶음까지 말이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