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가' 데뷔 앨범 [우리가 사랑했던 날들]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주노가'가 2017년 11월, 첫 번째 미니 앨범 [우리가 사랑했던 날들]로 데뷔한다. 버스킹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해왔던 싱어송라이터 '주노가'. 스물한 살 때부터 곡을 쓰기 시작해 군 복무 기간 동안 느꼈던 복잡한 감정을 곡으로 담아내었다. 이번 앨범은 그의 첫 번째 데뷔 앨범으로 전 곡을 작사, 작곡하며 그의 음악에 대한 진지함과 개성 있는 감성을 고스란히 녹아내고 있다. '홍이삭', '문화세탁소' 등의 프로듀서이자 밴드 '레이'에서 활동했었던 버클리음대 출신 싱어송라이터 '김동은'이 프로듀싱하며 편곡과 녹음 그리고 믹싱을 맡았고, '김세미', '이정선', '이재윤', '이희범', '임성완' 등의 뮤지션들이 연주로 참여하며 음악의 질을 높였다. 마스터링은 스털링사운드 출신의 '프린스', '스팅', '데이브 메튜스 밴드', '아레사 프랭클린'등을 마스터링한 'Drew Lavyne'이 맡았다. 그만의 개성 있는 담백한 목소리와 공감할 만한 가사들로 대중들과 첫 만남을 하게 된 싱어송라이터 '주노가'. 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
총 6트랙 앨범
1. 이온음료
앨범의 첫 번째 트랙으로 tv 속 광고를 보다가 물보다 빠르게 흡수가 된다는 이온음료 광고를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곡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이온음료처럼 다가온 너 물보다 빠르게 내 맘에 흡수된 너` 라는 달콤한 고백과 `너와 내가 주인공이 되어 연애소설을 쓰고 있다`는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컨츄리 팝 스타일의 발랄한 멜로디와 아기자기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2. 한강의 밤
늦은 밤 차를 타고 올림픽 대교를 지나다 한강 가로등 밑에 텅빈 벤치 의자를 보고 따뜻하면서도 한강의 쓸쓸한 감정을 노래한 곡입니다. 함께 할 때엔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였던 것들이 혼자 바라보니 쓸쓸함뿐이라는 대비되는 가사와 속삭이듯 시작하며 한강의 밤을 부르는 목소리까지 그리움을 잘 표현하고 있는 곡입니다. 쓸쓸히 쓸쓸히 흘러간다 한강의 물처럼 가사에 여운이 남는 곡입니다.
3. 우리가 사라질까요
`우리가 사라질까요. 시간이 우릴 지워줄까요. 기억 속에 깊이 새겨져 있는 추억의 길 따라 매일 여행하고 있는 내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영감을 받아쓴 곡으로 너무 아픈 기억을 지워보려고 노력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아픈 사랑을 노래한 곡입니다. 다른 수록곡들과 다르게 건반 사운드가 주로 이루고 있으며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의 사운드로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4. 네 생각
`오늘도 잊지 않고 돌아오는 네 생각에…`. 다 잊었다고 생각하고 살아가지만 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할 일은 없고 밤은찾아오고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지난 일에 후회하지만 무감각 해져가는 모습을 그려본 곡입니다. 반복되는 후렴구는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후반부에 서로 얽혀져가는 보컬은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뒤엉키는 머리 속을 표현한 듯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5. 뽀뽀하기 좋은 날씨
연애를 하고 있는 연인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만한 가사의 곡입니다. 함께 있으면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날씨도 좋고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천둥 번개가 쳐도 함께라면 너무 좋은 연인들의 감정을 노래했습니다. 나일론 기타와 콘트라베이스, 퍼커션으로 이루어진 보사노바 곡으로 연인들과 함께 들으면 사랑이 더 싹트게 만드는 사랑 가득한 곡입니다
6. 차가운 너
사랑을 할 때엔 그 누구보다도 따뜻했던 그녀가 이별을 너무도 차갑게 말하는 순간,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이 이별 맞이하는 그 순간을 그린 곡입니다. 차가운 너라고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