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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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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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슬픔일수록 빨리 잊고 작은 기쁨일수록 크게 웃고
비록 너와 나 가진것 없어도 가슴엔 큰 희망으로 동지의 허물일수록 빨리 잊고 나의 잘못일수록 엄격하게 비록 너와 나 가진것 없어도 가슴엔 큰 사랑으로 우리 살아온 날들보다 더 많은 날 남아있지 최선을 다해 살아온날 생각하면 가다가 지쳐도 다시 일어설거야 오늘은 우리들 가는길에 모진 비바람 불어와도 내일엔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우리 아파한 날들보다 더 많은 기쁨 남아있지 우리 할 수 있는 많은 일들 생각하면 가다가 지쳐도 다시 일어설거야 오늘은 우리들 가는길에 모진 비바람 불어와도 내일엔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내일 엔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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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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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꿈속에서 온종일 비 내리더니
창밖에 키 작은 목련꽃이 하얗게 봄을 피웠네 무심코 바라보다 빙그레 웃음흘리다 문득 가슴 저리게 불러봤소 창살 아래 사랑아 그대와 함께 있기에 내 삶은 더욱 의미가 있고 그대와 함께 걷기에 우리 갈길이 뚜렷해지네 사무치는 그리움따라 밤새도록 비바람 불더니 창밖에 키 작은 목련꽃이 하얗게 봄을 피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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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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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의 고개넘어 투쟁과 투쟁속에
눈물많던 철부지가 어느새 투사되어 언제나 샛별처럼 빛나는 눈빛으로 동지들과 마주하면 사랑도 뜨거워라 (RE)아~투쟁도 사랑 순결한 청춘이여 오늘도 내일도 투쟁전선에서 안겨라 승리여 이내가슴에 우리가 가는길 해방의길에 (RERE)깨끝이 피고지는청춘 투사의 한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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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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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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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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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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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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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아 기다리던 이번 휴가엔
어디를 다녀올까 가슴이 설레네 커다란 지도를 방안가득 펼쳐놓고 지리산이 어떨까 동해안은 또 어떨까 그러다가 내눈은 휴전선 너머 낯설은 이름들의 도시를 만났네 서울에서 제주만큼 북쪽으로 가보면 그곳은 어디일까 갑산일까 남양일까 언제쯤이 되어야 베낭을 메고 서울에서 제주만큼 북으로 가볼까 라--라---라-- 라-- 통일이 그리워 여행길에 만나는 남과 북의 처녀총각 한자리에 모여서 얘기 꽃을 피울텐데 옛말에 이르기를 남남북녀라 그 말이 정말일까 남녀북남일까 백두산에 함께 올라 압록강을 쳐다볼때 괜-시-리- 눈물이 흘러내리면 어쩌나 언제쯤이 되어야 베낭을 메고 서울에서 제주만큼 북으로 가볼까 라--라--라--라-- 통일이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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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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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 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나는 그저 나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곤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있노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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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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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처럼 살아가보자
모진 비 바람이 몰아 친대도 어떤 유혹에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구나 바람에 흔들리는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 있으니 우리모두 절망에 굴하지않고 시련속에 자신을 깨우쳐가며 마침내 올 해방세상 추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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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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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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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나에게도 주어지고 때로 햇살이 드리우고 때로 견디기 힘든 시련을 만나 방황도 했었지만
그런 나의 삶에 지금까지 가장 소중한 선택은 진정 사랑할 사람들과 더불어 오늘을 산다는 것 잠시 쉬어갈 순 있지만 주저 앉지 말고 넘어 질수는 있다해도 절망하지 말고 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과 함께 지금 이순간모든 것을 다바쳐 오늘을 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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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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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만 얼굴에다
짜리몽당 키라고 동료들은 나를 보고 놀려대지만 새하얀 피부에다 미끈한 얼굴도 나는야 하나도 부럽지 않다 푸르른 작업복에 머리띠 묶고서 사랑하는 동료들과 노동가를 부를 때 저 하늘에 태양도 잘난 척을 못 한다네 노동으로 빛나는 이내 얼굴 앞에서 나를 낳아 길러주신 사랑하는 부모님도 뙤약볕 논밭일로 검게 타셨고 나 또한 노동자로 일하며 투쟁하며 그을린 이 얼굴 내 자랑이란다 푸르른 작업복에 머리띠 묶고서 사랑하는 동료들과 노동가를 부를 때 저 하늘에 태양도 잘난 척을 못 한다네 노동으로 빛나는 이내 얼굴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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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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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지난 날 항상 기쁨만은 아니지만
후회없이 살아온날 자랑스런 기억들 내일이 오면 우리 웃으며 돌아보겠지 그때까지 놓지 말자 우리 굳게 잡은 손 결코 쉽지는 않겠지 때론 외로움에 때론 슬픔에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시련속에서 확인되는것 이 어둠 걷히고 내일이 오면 햇살처럼 큰 웃음으로 다시 만나리 햇살처럼 큰 웃음으로 다시 만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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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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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솟구치는 저 태양은 깊은 어둠을 찢고
백두에서 한라까지 빛나는 새벽을 열듯 우리가 함께 걷는 이 한걸음 고난의 역사를 찢고 남녘에서 북녘까지 하나될 새날을 연다 갈라진 조국의 하늘 아래 분단 독재에 모진 탄압속에 시련을 딛고선 민중이여 외쳐라 겨레의 염원 칠천만 민중이 주인되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조국 나서거라 민중이여 통일의 깃발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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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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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는 거센바람에도
부딪혀오는 거센억압에도 우리는 반드시 모이었다. 마주 보았다... 살을에는 밤 고통받는 밤 차디찬 새벽서리 맞으며 우린 맞섰다. 사랑 영원한 사랑 변치않을 동지여 사랑 영원한 사랑 너는 나의 동지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도 우리가 먼저 죽는다 해도 그 뜻은 반드시 이루리라. 승리 하리라 통일되는 날 해방되는 날 희망찬 내일 위해 싸우며 우린 맞섰다 투쟁 영원한 투쟁 변치않을 동지여 투쟁 영원한 투쟁 너는 영원한 나의 동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