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그 데이즈〉 OST 발매!
‘기분 개, 좋은 영화’
흥행 보증 수표 유해진과 윤여정, 김서형, 김윤진,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하는 영화 〈도그 데이즈〉가 2024년 2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그 데이즈〉를 연출한 김덕민 감독은 〈영웅〉, 〈그것만이 내 세상〉, 〈인천상륙작전〉 같은 굵직굵직한 작품들의 조연출을 거친 실력파 감독이다.
음악은 〈영웅〉과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서 김덕민 감독과 호흡을 맞춘바 있는 황상준 음악감독이 담당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흩어졌던 한 가족의 아름다운 결합을 어루만졌던 황상준 음악감독은 이번 작품 〈도그 데이즈〉에서도 그 어진 성정의 멜로디를 이어갔다.
대한민국 반려인 1500만의 시대. 4명당 1명꼴로 반려동물들과 함께한다고 할 수 있다.
살피자면, 영화 속 ‘차장님’처럼 외면받고 버려져 경계의 뒷걸음질을 치는 여린 아이들도, ‘완다’나 ‘스팅’처럼 우리에게 무한한 신뢰를 주며 다가오는 아이들도 있다.
〈도그 데이즈〉는 ‘반려’의 가치를 넘어 우리 인간 사이의 관계 회복을 주도하는 치유자로서 반려견들이 등장한다.
우리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고 외로움을 극복시켜 주는 생명체로 그들을 스케치하고 있으며 오금이 저릴 정도로 귀여운 모습은 보너스!
많은 캐릭터들과 각자의 스토리가 진행되다보니 음악의 역할이 크다.
영화의 마지막은 결국 하나의 메시지를 내포하며 동일한 성질의 감정으로 끝나기에 더욱 그러하다.
각자의 방향으로 흘러가던 스토리들이 각자의 해결 이후 하나의 감정으로 해소되는 맺음을 위해 작곡된 [Dogdays ending] 테마곡은 그래서인지 더욱 풍부하게 느껴진다.
엔딩 테마곡이 편곡된 [하늘 별]은 인디가수 ‘JEMINN’이 불렀다.
JEMINN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주로 활동하던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이다. 2018년 10월에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Waiting For Love"이란 곡으로 아티스트로써 첫 행보를 시작하였고, 2019년 4월에 선보인 "Rainy Saturday"가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의 서정적인 음색은 영화의 감정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며 다시 조명이 켜진 극장의 좌석에 관객들이 계속 앉아 있을 수 있게 할 것이다.
2024년 2월.
영화 〈도그데이즈〉와 황상준 음악감독의 〈도그데이즈 OST〉가 겨우내 움츠려 있던 우리의 가슴에 온기를 불어넣어 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