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머치'와 떠나온 여행 그 3번째 이야기 [불면증이 있던 그애에게]
떠난 그대가 너무 그리워, 진부한 사랑 이야기 속엔 가끔 남녀 주인공들을 말없이 바라보는 또 다른 누군가가 등장합니다. 마치 “나도 사랑이 하고 싶단 말이다.”라고 외치는 것 같은 또 다른 비련의 주인공. 우리는 어린 시절 “선생님 저요!” 하고 서로 발표 하려 손을 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막상 친구들 앞에서 얘기하면 홍당무가 되곤 했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가 노래하고 얘기하고 싶어집니다.3장의 시리즈 앨범의 마지막은 다시 만날 수 없는 헤어짐이 아닌 다시 못 올 순간들을 그렸습니다. 진지하지만 천진난만한 노래로 모두 피터팬처럼 계속 소년, 소녀로 남길 바랍니다.
[크레딧]
악기들 연주 및 기타 등등: 김명준
노래: J.sis, 류은비, 이송이, 홍스미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