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리움 (Old Yearning) [미완성 II]
누구에게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1. 너는 날 사랑하긴 했나요
어렵게 꺾고 쉽게 시들었던 나의 영화(英花)
2. 냉정과 열정 사이
훌쩍 지나간 달력을 넘기면서, 다 식은 밥을 넘기면서
3. 먼 훗날 우리
글과 기억에는 소리가 없다.
삶의 의미를 찾아주었던 서툰 글씨 속에도, 사랑을 건네던 순간의 눈빛 속에도
4. 우리의 영화
꺼트려 놓은 불씨가 타올라가면
이따금씩 절절 끓는 그날 밤 속
서로의 표정을 찬찬히 읽다보면
서서히 올라가는 우리의 엔딩 크레딧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