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Choi Hyun Jung)' [폭풍]
가요, 펑크,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드러머 황성환과 안정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시스트 안원석, 그리고 재즈피아니스트 최현정이 만났습니다. 2집 발매 후 몇 년 만에 피아노 트리오 곡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즐겁게 들어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폭풍”
어느 날 멀리서 회오리바람이 점점 저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폭풍을 맞이합니다.
내 주의의 모든 것들을 삼켜버렸습니다.
소중히 여기는 물건, 친구들, 내 자신도…
초자연적인 힘이 있다면 폭풍의 중심은 생각 했던 것 보다 고요할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폭풍은 또 한번 휘몰아 칩니다.
그리고 영원할거 같던 폭풍도 드디어 사라집니다.
폭풍 후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하루를 맞이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