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새로운 아티스트들과 함께 나타난 'MeetVol(미트볼)'의 두 번째 앨범 [MeetVol.2]
매년 새로운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음반 레이블 'MeetVol'이 이번에는 네 팀과 함께 대중음악 씬에 뛰어들었다. 이번 앨범 재킷에 표현된 지구는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앨범으로 탄생되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 표현되어있는 장미는 노랑장미의 꽃말인 '우정과 영원한 사랑'처럼 앨범에 참여한 모든 뮤지션들이 이번 앨범을 통하여 앞으로 활동하는데 있어 우리는 소중한 인연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Track.1 PURER - Love Is Step
'PURER(퓨어)'는 pure 순수한, 깨끗한 이란 뜻으로 er을 붙여 순수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Love Is Step’ 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발걸음으로 비유해 한 걸음 한 걸음 연인에게 다가가며 설레는 감정을 신선한 모던 팝의 느낌을 더해 표현한 곡이다. Bounce한 드럼비트와 베이스 라인, 산뜻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섹션, 그리고 두 명의 여성 보컬이 어울러져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퓨어의 데뷔작이다.
Track.2 Six Sence - And You
'Six Sence(식스센스)'는 모든 사람들의 육감을 자극할 정도로 진심어린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고등학생으로 결성된 이 팀은 색다른 장르를 시도하며 단합력이 아주 강해진 팀이고, 고등학생 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곡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앨범에 두 번째 수록곡인 'And You'는 조금은 무뎌진 아련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익숙한 팝에 통통 튀기는 레게의 요소를 더하여 청취자로 하여금 신선하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특히 Interlude에 나오는 랩과 내레이션은 팀원들이 직접 녹음한 육성이라고 한다. 내레이션을 통해 식스센스가 의도한 곡의 스토리를 더욱더 와 닿을 수 있게 해준다. 곡이 끝날 무렵, 두 남녀의 의미심장한 대화들이 담겨있다. 어떠한 스토리인지 더욱 흥미로워지지 않는가?
Track.3 Gavant Garde - 가끔씩
'Gavant Garde(가방가르드)'는 혁신적인 예술을 추구하겠다는 avant garde 와 학생의 이미지를 드러내는 가방을 합쳐 '혁신적인 예술을 학생들이 만들어 보겠다'는 뜻이 담긴 팀이다. 수록곡 "가끔씩"은 남자 곁을 먼저 떠난 여자가 추억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남자에게 연락을 할까 고민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한심해하는 내용이다.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진 두 여자 보컬의 감성과 세션들의 감성이 담긴 연주가 더해져 곡의 분위기를 더 잘 살려낸 곡이다. 그리고 이곡의 작사, 작곡자인 ‘김다정’이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곡으로 이별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었다. 이별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이 곡의 가사처럼 누구나 공감 할 수 있지 않을까.
Track.4 TAG - 로맨틱 성공적
'TAG(태그)'는 'Take All Generation'의 약자로 모든 세대를 아울러 누구나 듣고 싶어 하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뜻과 포부가 담겨있다. 또 'Tag'의 참뜻이 '꼬리표'인 것처럼 각 멤버들에게도 'Take All Generation'이라는 문구가 명언처럼 남아 앞으로의 긴 음악생활에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음악을 시작했을때의 초심을 잃지 말자는 뜻도 함께 담겨있다. 태그의 곡 '로맨틱 성공적'은 요즈음 흔히 말하는 남녀 간의 서로의 마음을 알듯 말듯 한 '썸'단계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고백송이라 볼 수 있다. 이곡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대중들을 설레게 만든다. 또 바운스 리듬과 TrumAX(트러맥스)의 브라스가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더 사랑스럽게 만들어 준다. 여기에 두 명의 감미로운 음색을 가진 남자보컬들의 목소리를 더하여 정말 눈앞에서 고백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눈 오는 겨울 이 노래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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