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위대한 음악가이자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로, 바흐에 이어 두 번째 싱글 ‘El Homenaje Vol.2‘를 선보인다. 이번 싱글은 쇼팽(Chopin)의 Nocturne No.15 in F minor, Op.55-1과 슈베르트(Schubert)의 Winterreise, D.911-24. Der Leiermann을 반도네온으로 재해석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1. Chopin : Nocturne No.15 in F minor, Op.55-1
연희동에 있었던 골동품 상점 ‘오데옹’.
오데옹 상점의 어둠 속에서 마주한 흔들리는 촛불과 피아니스트 Chad Lawson이 재해석한 쇼팽 녹턴 F minor.
그때 처음 접한 Chad Lawson의 <The Chopin Variations> 앨범에 한동안 빠져들었다.
그 앨범을 들으며 망상의 날개를 펼쳤었는데, 망상의 시간조차 결국 추억으로 남아 그 허무함을 편곡으로 풀어낸 것이 바로 이번 싱글.
녹턴이지만 어두운 밤과 대조되는 하얀 느낌이 되어버린 것 같다.
피아니스트 조영훈과 듀오로 함께 연주했다.
Arranged by 고상지
Piano 조영훈
Bandoneon 고상지
2. Schubert : Winterreise, D.911-24. Der Leiermann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의 마지막 곡 Der Leiermann은 “거리의 악사”로 해석되기도 한다.
얼어붙은 손으로 연주하고, 개들은 노인 주위에서 으르렁거리고, 동냥 접시는 비워져 있다.
아무도 관심 가져 주지 않는 늙은 악사의 쓸쓸한 모습.
방랑과 외로움, 죽음의 느낌을 반도네온 2대의 편곡으로 펼쳐보았다.
Arranged by 고상지
Bandoneon 고상지
Recorded & Mixed by 신대섭 [Yireh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Photo 심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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