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밋밋' [너의 바다를 유영할 때]
땅의 가장자리에서 바다를 만날 때 가만히 멈춰 바라만 볼지, 뛰어들어갈지 고민합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발만 겨우 담가보기로 합니다. 이내 파도가 밀려오고 발끝을 적실 때,
이제는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닫고 말죠.
나의 가장자리에서 그 사람을 만났을 때, 나는 두려워도 결국 빠져버릴 것을 알았습니다.
그의 심연 건너편에 있는 진짜 그를 만나고 싶으니까요.
두려움을 이겨내고 누군가의 바다에 빠져든 모든 분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