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 2:14)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사 9:6)
어수선한 연말입니다. 날씨가 추울수록 따뜻함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듯, 사회가 어지럽고 하나님의 질서가 무너지는 요즘..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메세지가 어느 때보다 더 절실히 느껴집니다. 저는 "고요한 밤"이라는 익숙한 캐롤에서 밤, 잠, 꿈.. 그리고 아침으로 이어지는 모티브의 연결고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조용한 보컬, 어루만져 주는듯한 기타와 피아노 연주로 편히 들으며 쉼을 얻을 수 있는 자장가 같은 편곡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동시에 플루트, 멜로디언이나 말랑말랑한 신스 소리들로 동화같은 느낌을 더해 어린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오랜 시간 굳어진 마음을 풀어보고자 했습니다. 중간 부분부터 전개되는 재즈 화성과 다채로운 악기들로 꿈을 표현하고,그 꿈의 통로의 마지막에 왕이신 예수를 크게 선포하면서 본향을 기억해보고자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입부과 후반부의 수미상관을 통해 소명을 짊어지고 묵묵히 새 하루를 살아가는 참 신앙인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이 곡을 통해서 일시적이나마 휴식을 얻고 영원을 다시금 꿈꿀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작곡가/프로듀서 'Lawrence Lee(이용재)'는 UC Berkeley와 UCLA 등에서 클래식 작곡과 영화 음악을 공부하고, 'Mark Levine' 등 으로부터 재즈 이론과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비록 미국에서 살지만, 초등학교를 한국에서 나오고 또 십년 넘게 여러 한인 교회 및 기독교 단체를 섬기며, 언제나 한국인으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산타모니카 온누리교회, 베델한인교회, SF God's Image, 그리고 상항연합감리교회 등에서 찬양 인도, 연주, 지도 사역을 꾸준히 했었고 지금은 필라델피아에서 작품 활동에 몰두하며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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