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기에.
이를 표현하는 일은 종종 고장이라도 난 듯이 어설프고 자주 의도를 빗나간다.
하지만 가끔은 그렇게 터무니없고 무모해보이는 말과 행동이, 자신도 모르는 새에 기적을 일으키기도 하는 법이다.
기적처럼 이혼 위기에서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 국면을 맞이한 '현우'(김수현 분)과 '해인'(김지원 분). 이 부부의 동상이몽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OST Part.2 '고장난걸까 - 10CM'가 발매되었다.
방영 전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처음 공개되었던 OST '고장난걸까'는 낭만적인 무드를 배가시키는 블루스 풍 발라드 곡으로, 느긋하고 여유로운 반주 위에 나른하면서도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10CM의 감각적인 보컬이 더해져 로맨틱한 휴일처럼 낙관적이고 편안한 감상을 선사한다.
'그라데이션', '폰서트', '스토커' 등 독보적인 음색과 송라이팅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10CM'는 올해 1월 5.5 싱글 '소년'을 발매해 '청춘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 '10CM WINTER CONCERT 9+1'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치는 등 성공적인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이번 OST Part.2 '고장난걸까'를 작곡한 '남혜승' 음악감독과는 '그 해 우리는', '사랑의 불시착', '사랑한다고 말해줘', '도깨비'에 이은 다섯 번째 협업으로 매번 놀라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 '눈물의 여왕' OST에서도 극 내 유쾌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대변하는 OST를 완성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