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전규섭'의 정규 1집. [유실감성보관함 프로젝트 첫 번째]
일상의 언어로 당신의 하루를 위로하는 싱어송라이터 '전규섭'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이 앨범은 [유실감성보관함]이란 이름의 프로젝트앨범으로 기획되었으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기금으로 앨범을 제작하였다.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게 되는 유실물 보관소. 한참을 헤메이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그곳에서 내 것을 발견한다면, 일상에선 깨닫기 쉽지 않은 소중함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된다. 누군가는 한참동안 찾았을 수도 있고, 누구는 잃어버린지도 모르고 지나갔을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당신에게 들려졌을 때, 당신의 마음에 일어나게 될 작은 울렁임을 기대하고, 당신이 그 울렁임을 또다시 덮어두진 않길 바란다.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거나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면, 그 이후의 반응은 듣는 사람의 몫일 것이다.
싱어송라이터 '전규섭'의 곡들 중 [유실감성보관함]이라는 주제에 맞는 곡들을 추려, 1년간의 시간을 통해 완성하게 된 앨범이다. 편곡, 세션녹음, 믹싱, 앨범디자인 등등 앨범구성의 모든 부분에 '전규섭'의 색감과 고민이 묻어있다. 여러 사람들과의 협업이었지만, 그 속에 관통하고 있는 하나의 큰 흐름이 있다면, 그것이 그의 색감과 감성일 것이다.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경험은 자작곡으로 공연을 할 때, 관객분들이 내 가사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언어로 대답을 해주는 것 같은 표정을 보여주실 때에요. 그게 어떤 이야기를 곡에 담아야할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야할지 더욱 고민할 힘을 내게 해주는 동기에요.' 라고 이야기하는 '전규섭'의 곡들엔 앞으로도 어떤 이야기들이 담길지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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