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플래닛에 참가할 때도,
그리고 내 음악을 하는 지금도
나에게 음악에 대한 열의는 늘 같았다.
하지만 그때와 조금 다른게 있다면
그때의 난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 싶었던 것 같고
지금의 난 나 스스로에게 끄덕임을 받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난 스스로 달라졌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정규앨범 [참 간절했던, 참 행복했던] 은 이별 발라드로 가득 채웠다.
이별이라는 테마에 두려움, 후회, 절규, 간절함,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써 내려간 8곡은
어쩌면 뻔할 수도 있는 사운드를 모두 다르게 담아내었다.
누구나 겪었을 혹은 겪고 있는 이야기는
이 앨범에 모두 담겨있다.
01 어른이 되면
어렸을 때 했던 사랑은 서로의 자존심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왜 그렇게 그따위가 중요했을까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 같아
사랑과 자존심은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아무 관계도 없는 사이라는 걸
Lyrics by 김혜림, 한승우
Composed by 김혜림, 한승우
Arranged by 김혜림, 유웅렬, 정결, 이나일, 한승우
Guitar 유웅렬
Piano 한승우
Bass 유웅렬
Drum 한승우
Vocal Directed 정결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이나일
Strings Performed by ON the string
Recorded by 최남진 @CHOI Sound Lab
Mixed & Mastered by 한승우 @Doubling Music
02 이러지 말자
그동안 나는 가지고 있지도 가질 수도 없는
감성이라 생각했다.
깊고 깊은 그 감정의 표현 중 하나는
지르는 것만이 아닌
참고 참다 결국 토해내는 척 참아버리는 것이 아닐까
Lyrics by 한승우
Composed by 한승우
Arranged by 유웅렬, 정결, 이나일, 한승우
Guitar 유웅렬
Piano 한승우
Bass 유웅렬
Drum 한승우
Vocal Directed 정결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이나일
Strings Performed by ON the string
Recorded by 최남진 @CHOI Sound Lab
Mixed & Mastered by 한승우 @Doubling Music
03 사랑이었을까
내 경험담을 첫 문장에 옮기며 시작된 곡
그날은 정말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주위만 몇 시간을 돌았는지 모르겠다
한여름이었지만 그 쓸쓸함에 너무 추웠고
흩뿌려진 마음을 다시 주울 용기가 그때의 난 없었다
Lyrics by 김혜림, 정결, 한승우
Composed by 김혜림, 정결, 한승우
Arranged by 김혜림, 유웅렬, 정결, 이나일, 한승우
Guitar 유웅렬
Piano 한승우
Bass 유웅렬
Drum 한승우
Vocal Directed 정결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이나일
Strings Performed by ON the string
Recorded by 최남진 @CHOI Sound Lab
Mixed & Mastered by 한승우 @Doubling Music
04 벌을 받나봐
내가 해봤던 이별이라는 건
아무렇지 않다가도
한순간 날 무너뜨리더라
결국 그 사람을 내 옆에 두지 못한 죄로
난 이런 벌을 받는 거라 생각해
Lyrics by 한승우
Composed by 한승우
Arranged by 유웅렬, 정결, 이나일, 한승우
Guitar 유웅렬
Piano 한승우
Bass 유웅렬
Drum 한승우
Vocal Directed 정결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이나일
Strings Performed by ON the string
Recorded by 최남진 @CHOI Sound Lab
Mixed & Mastered by 한승우 @Doubling Music
05 말이라도 해주지
요즘 방영하는 연애 프로들을 보다
도파민에 중독되어 결국 이런 가사를 쓰게 되었다.
나와 새로운 사람과 “고민”이라면
그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난 싫어.
그런 사람과 그런 사랑은 하지 않을래
Lyrics by 김혜림, 한승우
Composed by 한승우
Arranged by 유웅렬, 정결, 이나일, 한승우
Guitar 유웅렬
Piano 한승우
Bass 유웅렬
Drum 한승우
Vocal Directed 정결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이나일
Strings Performed by ON the string
Recorded by 최남진 @CHOI Sound Lab
Mixed & Mastered by 한승우 @Doubling Music
06 참 간절했던, 참 행복했던
평소 너무 좋아하던 브리티시 사운드는
나와는 맞지 않기에 직접 부르는 걸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연습에 연습을 더 하며 계속 연구하고 파고들어
노래의 맛을 한 번 더 느끼게 해준 곡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되는 리프에 점점 더해지는 악기들,
그리고 절정에 오르는 사운드는
이 노래의 깊이를 충분히 보여준다.
Lyrics by 한승우
Composed by 한승우
Arranged by 유웅렬, 정결, 이나일, 한승우
Guitar 유웅렬
Piano 한승우
Bass 유웅렬
Drum 한승우
Vocal Directed 정결
Cello Arranged & Conducted by 한승우
Cello Performed by ON the string
Recorded by 최남진 @CHOI Sound Lab
Mixed & Mastered by 한승우 @Doubling Music
07 그때, 그대
노래 녹음을 몇 번을 다시 했는지 모른다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드럼과 베이스가 없는
곡임에도 스케일은 제일 크다.
그만큼 내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느꼈고
그걸 완성하기 위해 정말 셀 수 없는
재녹음들을 해왔다.
이 노래를 기점으로 내 목소리와 감정 표현이
아주 많이 달라진 것 같다.
Lyrics by 한승우
Composed by 한승우
Arranged by 유웅렬, 정결, 이나일, 한승우
Guitar 유웅렬
Piano 한승우
Vocal Directed 정결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이나일
Strings Performed by ON the string
Recorded by 최남진 @CHOI Sound Lab
Mixed & Mastered by 한승우 @Doubling Music
08 돛단배
지난 싱글 앨범 화단, 모래성과 같은 분위기의 몽환적인 무드를 가진 동화 같은 곡.
사랑을 듬뿍 먹고 자란 마음은 정말 단단하여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말이야, 난 버티고 견뎌낼 수 있어
(야, 너도 할 수 있어)
Lyrics by 한승우
Composed by 한승우
Arranged by 유웅렬, 정결, 이나일, 한승우
Chorus 김혜림
Guitar 유웅렬
Piano 한승우
Bass 유웅렬
Midi Programing 한승우
Vocal Directed 정결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이나일
Strings Performed by ON the string
Recorded by 최남진 @CHOI Sound Lab
Mixed & Mastered by 한승우 @Doubling 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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