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게>
그 누가 아무리 말해줘도, 꼭 자신이 겪어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삶의 모든 순간이 마치 테스트처럼 어려웠으나
그 파도를 지나고 나면 잔잔한 바람의 맛을 알게 되는 것처럼
슬픔만이 기쁨을 알게 했으며
시간만이 답을 주었다.
난 시간에게 고백한다.
오직 그대가 날 만들었음을
조동희 3집의 첫번째 공개 곡으로 스스로를 안아주고 이해하기 위해 만든 노래이다.
회색 빛처럼, 물빛처럼, 때론 무지개 빛으로 음악의 집을 짓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