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OST ‘후애’ 런칭
김신일, 최정은 연출, 김경희 극본의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의 새로운 OST ‘후애’가 발매되었다.
이번 곡 ‘후애’의 가창자는 “빈처” “제발” “행복하니” 등의 노래로 방송 3사의 드라마 주제곡으로 빅히트를 내며 “임재범, JK김동욱, 박완규”등 한국 허스키 보컬 계보를 이어오던 정선연이 맡게 되었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번 곡 ‘후애’가 가수 정선연의 유작이라는 점이다.
밴드 '사계, 다운타운, 신촌블루스'의 보컬리스트로 활약한 바 있는 정선연은 창작 작업을 이어오던 중 지난 1월 28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이번 곡 ‘후애’는 투병 중 스스로 작곡과 작사에 열정을 쏟으며 완성한 약 30여 곡 중 가장 애착을 보였던 곡으로, 싱글 앨범 발매를 준비 중 OST 제안을 받은 곡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과 미처 나누지 못했던 것들을 스스로 기록하며 남긴 다수의 유작들은 현재 순차적으로 발표를 준비 중이다.
그리고 그가 작업했던 유작들을 “평소 친분이 두텁던 음악인들이 정리하고 녹음하여 정규 앨범과 공연으로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아무쪼록 이번 곡 ‘후애’가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선물이 되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