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억들을 표현하며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음악가 입니다.
음악가들 중에서도 연주가, 그들 중에서도 베이스 주자들의 성품은 뭔가 따뜻해보이고 과묵해보입니다.
이것은 아마 오랜 세월 묵직한 악기를 다루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성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별히 콘트라베이스는 크고 웅장하며 지적인 느낌이 납니다.
재즈연주에서의 콘트라베이스는 다른 연주자들이나 가수들의 든든한 중심이 되어주지만 이 앨범에서는 리더로서의 역할도 당당하게 표현하며 근엄하며 품위있게 여러 상황들을 연출해냅니다.
33세의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청년 연주자 김삼열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이 창 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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