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통해 우리는 지나간 기억을 더욱 선명하게 인화한다.
기억을 되감으며 그때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하고,
감추었기에 진솔했던 감정들과 마주하기도 한다.
대답 없는 고백, 가닿지 못한 진심 같은 것들.
극 4부 중 '해인'(김지원 분)이 '현우'(김수현 분)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접하고 기뻐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 처음 등장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 OST '일기 - 김나영'는 '현우'와 '해인'의 마음 저 밑에 쌓여 있지만 서로에게 꺼내지 못했던 진심, 그러나 꼭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일기를 써 내려가듯 담담하고 솔직하게 쓰여진 가사, 절제된 선율 끝에서 들려오는 '김나영'의 섬세하고 애절한 음색이 마음을 울린다.
뛰어난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사랑받는 '김나영'은 '다시 너를', '어땠을까', '솔직하게 말해서 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자타 공인 대세 보컬리스트로, 올해 2월 '신용재'와의 듀엣곡 '내일 이별'을 발표해 드라마틱한 시너지를 선보여 대중의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일기'는 '눈물의 여왕'의 음악을 책임지고 있는 남혜승 음악감독과 함께 '사이코지만 괜찮아', '그 해 우리는', '도깨비' 등의 작품에서 오랜 호흡을 함께 해온 뮤지션 '김경희'가 협업한 곡으로, 극 중 인물 간의 서사를 완벽하게 대변하는 OST '일기'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진한 여운과 감동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