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루 [비명]
*작품 제작 의도
아침에 눈을 뜨면
습관처럼 마주하는 sns 피드 속에서
언젠가부터 비명이 들리는 것 같아요.
애써 괜찮다고 몸부림치지만
마치 곧 터질 것 같은
강둑을 발견한 듯 위태로워 보였달까요.
이런 노력들로 우리가 바랬던 건
그저 같은 사람으로 대우받는 것이었을 텐데…
이 '괜찮아 보이는 게임'을
얼마나 훌륭히 수행하느냐에 따라
또다시 등급이 매겨지는 세상을,
노래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힘내라는 말대신 비명을 지르라고 하고 싶어요.
*곡 소개
2022년 발매된 타루의 싱글 '새로운 길'을 함께 작업했던 박성진(기타), 심영주 (베이스)는 동갑내기 친구들이다.
근거리에 거주하면서 종종 모임을 갖다보니 자연스럽게 곡 작업이 이루어졌다.
타루가 2024년도에 새로 시작하는 작업들에 또다시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뮤지컬 빨래, 렛미플라이, 잃어버린 얼굴 1895 등 다수의 뮤지컬 편곡과 연주 활동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성진과
LosTrio로 재즈씬에서 활동하면서 정용화, 비투비, 나윤권 등 다양한 아이돌 앨범 활동 경험으로 세련된 연주 작업을 해온 심영주가 참여한
'비명 Screaming'은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를 적절히 배치해 완성도를 높였다.
드럼은 윤상, 아이유, 김연우, 에피톤 프로젝트와 같은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드러머 조득연이 맡았다.
건반 연주는 타루가 직접 녹음 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