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내 겨울의 방]
유독 공기가 차게 부딪히는 계절, 작은 읊조림으로 노래는 시작된다.
자신만의 낱말을 골라 스스로에게 건네는 YANO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내 몫에 해당되는 위로가 손에 쥐어진다.
'내 겨울의 방'은 YANO가 올해 들려줄 네 개의 혼잣말 중 첫 번째 이야기다.
YANO는 작업을 통해 개인적인 경험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에 탁월한 아티스트다. 그만의 방식대로 만들어낸 첫 작업을 보니 앞으로의 연작들에 기대감을 높여봐도 좋겠다.
-김도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