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이별에게 다시 한번 고하는 인사 <긴 안녕>
'안녕'이라는 문장은 참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끝을 올려 짧게 이야기하면 밝은 인사가 되고 끝을 내려 길게 이야기하면 슬픈 이별이 되기도 합니다. 긴 안녕은 제목 그대로 말꼬리를 길게 이야기하며 영원한 작별을 고하는 노래입니다. 비록 이 끝인사를 그 사람이 확인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남은 미련을 털고 떠나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는 곡입니다.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소울 크라이'가 한 글자 한 글자 눌러쓴 듣는 편지를 읽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