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이렇게 눈을 감는 것만으로도 짐짓 잊고 있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나 봅니다. 시각에만 경도된 것 같은 하루하루 속에서 발견한 이 작은 틈이, 인간의 이런저런 감각 수용 기관은 여러 각도에서 이 세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습니다. 그날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읽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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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도서관 야외 테라스에서 책을 읽던 어느 봄날, 햇살이 눈 부셔 글자가 잘 보이지 않아 책을 덮었습니다.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눈을 감으니,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들이 깨어나는 듯했습니다. 차의 향기와 바람의 감촉,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와 까치의 목소리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눈을 감는 것만으로도 짐짓 잊고 있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나 봅니다. 시각에만 경도된 것 같은 하루하루 속에서 발견한 이 작은 틈이, 인간의 이런저런 감각 수용 기관은 여러 각도에서 이 세상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습니다. 그날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읽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 ![]() ![]() TRACKSRELEASESCREDITSPerformed by 전기뱀장어 1기 (2011)
- 황인경 : 보컬, 기타 - 김예슬 : 기타 - 김나연 : 베이스 기타 - 김민혁 : 드럼 편곡 : / 황인경 ------- 작사, 작곡 / 황인경 편곡 / 황인경 프로듀싱 / 황인경 노래, 기타 연주, 신디사이저, 코러스 / 황인경 베이스 편곡, 연주 / 눙눙 제작 / 전기뱀장어 기타 녹음 / 천학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 보컬 녹음 / 안태봉 (오르카레코딩스튜디오) 믹싱 / 황인경 마스터링 / 강승희 (소닉코리아 서울숲스튜디오) 커버 디자인 / 추지원 RE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