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
[2023 울산의 소리 처용의 노래 은상 수상작]
고요하고 평화롭던 한 마을에 역신이 나타난다. 역신의 등장으로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여 마을은 쑥대밭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역신은 한 여인을 보고 반하여 이내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아뿔싸. 알고 보니, 아리따운 여인은 처용 선생의 아내였던 것이었다. 역신은 처용 선생에게 죄를 고하기로 마음먹고 옷도 채 입지 못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사립문을 뛰쳐나가, 처용 선생을 불러 세운다.
벌거벗은 한 사내가 처용 선생에게 전날의 이야기를 고하니, 처용은 이내 역신을 용서하기로 마음먹는다. 이에 역신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마을을 엉금엉금 떠나오니, 전염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마을은 다시 고요한 평화를 맞이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