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가는 바람 같아서
숨이 멎을 듯이 아파 눈물이 흘러와
그대를 안고 싶은데 바라보고 싶은데
부서져 내게 오는 그리움 그대'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세자가 사라졌다’
"어의의 여식으로는 저하 곁을 지킬 수가 없으니
⠀오월이가 되고 백구가 되어서라도
⠀저하 곁에 남고 싶어 저하를 속였습니다."
⠀
"아비의 죄를 낭자에게 물을 순 없소.
⠀허나 머리로만 그리 생각될 뿐 가슴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소."
세자가 사라졌다 OST Part. 4 '바람 같아서'는
이건(수호)에게 자신이 최상록의 딸이라는
정체를 실토한 명윤(홍예지)의 슬픔,
최상록과의 악연, 명윤과의 인연 사이에서
충격에 빠져 혼란스러운 이건(수호)의
눈 내리는 밤 애틋한 회상 장면과
대비 민수련(명세빈) 대신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진 최상록(김주헌)의 엔딩 장면에
등장해 9회의 휘몰아치는 극 전개에 무게감을 더했다.
가장 한국적인 감성으로 노래 전체를 채운 이 곡은
그리움을 스쳐지나는 바람에 비유해
저기 떠 있는 달처럼 떠나지 말라는 가사와
보컬리스트 하은(포맨)의 절절한 감정의 보컬에
밀려드는 격정적인 멜로디를 더해
이건, 최명윤, 최상록, 민수련 네 사람의
어긋난 운명을 대표하는 테마곡으로 완성했다.
두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대 환장,
끝짱 도주기를 다룬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MBN에서 만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