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하고 경계하는 모습은 지겨우니 이제는 너에게 나를 잔뜩 줘야지.
자기야, 난 한 번도 틀린 적 없어. 알지 않어?
다시 여름이에요. 20대의 마지막 여름을 맞으면서,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도 좋지만 경쾌하고 즐거운 이야기도 좋은 요즘이에요. 저는 요즘 농담도 자주 하고, 또 발레에 빠져서 일 년째 열심히 발레를 하면서 지내요.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궁금해요.
지금까지의 앨범들과 함께 해주신 덕분에 저는 행복하고, 심지어 살아있음을 느껴요. 이번 앨범은 기다려주신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정말 나오지 못했을 거에요. 여러분 덕분에 제가 느낀 20대의 행복함, 생생함을 조금이나마 나누고파요. 아무쪼록 경쾌한 앨범이 되면 좋겠어요.
조그만 사랑이라도 괜찮으니, 여러분 주변에는 항상 사랑이 있길 진심으로 바라요.
사랑과 애정을 듬뿍 담아, 여름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