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개
나쁘잖아 (TWO BADS)
모든 사랑은 어느 한 쪽이 다치거나 아파하곤 한다.
'악연'은 서로를 아프게 하는 사랑이라면, '별로'는 상대방을 상처받게 하는 사랑이다.
두 곡 모두 위태로운 사랑을 말하고 있지만 어쩌면 너무 흔한 얘기라서 더욱 와닿는다.
정만현(J the MH)가 '멈춰'에 이어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 '나쁘잖아' 에서 드러나는 정만현(J the MH)의 감성은 특별하다.
관계와 사랑이라는 흔한 키워드에서 뻗어 나온 두 곡은, 위태로운 사랑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찌르는 듯하다.
첫 번째 곡인 '악연'은 마치 영화를 듣는 것 같은 가사와 분위기가 듣는 이들을 압도시키고,
두 번째 곡인 '별로'는 퇴폐적이고 매력적인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으로 매료시킨다.
두 곡 모두 정만현 특유의 그루비한 기타가 돋보이며, 이번 앨범의 무드를 완성한다.
한편, 정만현(J the MH)는 저번 앨범 '멈춰'에 이어 모든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총괄하며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1. 악연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사랑이라면, 그 사랑을 지속해도 괜찮을까 갈등한 적이 있는가.
상처를 주는 사람이 나 자신인지, 혹은 상대방으로부터 다치고 있지는 않은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라면 사랑은 불완전하게 완성될지도 모른다.
이 이야기 속의 사랑이 악연이라도, 우리는 방금도 이걸 이미 사랑이라고 표현해 버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