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네, 그럼요!
약 3년 전, 방송 출연을 위한 오디션을 준비하던 때가 있었어요.
한 단계만 통과하면 꿈에 그리던 방송에 나갈 수 있었죠.
정말 열심히 준비했지만, 현장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고, 결국 탈락하고 말았어요.
이 오디션은 가족들의 큰 기대와 함께, 마지막 출연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정을 다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렸죠...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망했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와 엉엉 울었어요.
실컷 울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쩌면 이런 시련... 오히려 좋을지도 몰라. 결국 난 이런 과정을 거쳐 멋진 가수가 될 거고,
나중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도 이때 이랬었어요 하며
공감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거 아닐까?'
이렇게 좌절에서 용기로 변화했던 제 마음을 고스란히 노래에 담아보았습니다.
Q. 역시 긍정왕 인간 비타민 오아 님! 그럼 지금 이 노래를 듣고 계신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되었던 오디션보다 더 중요한 건
딱 한 번밖에 없는 이 소중한 인생의 주인공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이더라고요.
꼭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그것 또한 우리가 살아가고 있기에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꿈을 꾸며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이 노래를 듣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