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두 번째 정규앨범 ‘ROMANCE : UNTOLD’ 발매
분야별 대가의 손에서 꽃핀 초자연적 로맨스 판타지…‘ROMANCE’ 시리즈로 새 챕터 시작
엔하이픈의 정수 담긴 정규 2집…멤버 전원 작사•작곡•프로듀싱 다방면 참여
특별한 ‘너’의 허락을 구하는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ROMANCE’ 시리즈로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간다. 7월 12일 발매된 정규 2집 ‘ROMANCE : UNTOLD’가 그 시작이다. 그간 초자연적인 무드를 담은 앨범 스토리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이들의 판타지가 마침내 현실에 구현된다. 강렬하면서도 달콤한 일곱 멤버의 입체적인 매력이 기대된다.
‘ROMANCE : UNTOLD’는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너’는 숨겨야 할 비밀이 많은 소년을 있는 그대로 받아줬고, 두 사람은 세상에 정체를 숨긴 채 만남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어긋남이 생기고, 때때로 소년은 낯선 실수와 유치한 질투심 같은 서툰 감정을 내비치기도 한다. 그럼에도 소년에게 ‘너’는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존재다. 오직 ‘너’만 허락한다면 소년은 이 사랑을 지켜내고자 한다.
엔하이픈의 고당도 세레나데,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는 이번 앨범의 서사를 정확히 관통하는 노래다. 네가 허락만 해준다면 모든 것을 뛰어넘어 내가 가진 힘을 최대한 활용해 너의 바람을 이루어주겠다는 소년의 의지를 담고 있다. ‘XO’는 ‘반대 혹은 승락’을 표현하는 표시이자 말 대신 해줄 수 있는 입맞춤(X)과 포옹(O)의 의미를 내포한다.
후렴구의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귀에 꽂히는 신스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다. 연인을 위하는 소년의 마음을 풀어낸 노랫말 또한 아름답다. 엔하이픈의 ‘고당도 세레나데’라 할 만하다. 빌보드 ‘핫 100’ 상위권에 오른 ‘golden hour’를 프로듀싱한 JVKE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곡의 달콤함을 더했다.
퍼포먼스 역시 엔하이픈이 전하는 로맨스에 중점을 둔다. 엔하이픈의 쿨함, 귀여움, 섹시함 등의 이미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춤으로 구성해 보는 이들에게 두근거림과 설렘을 안긴다. “XO”라는 가사를 형상화한 직관적인 동작에 스텝과 엇박을 사용한 점도 재미있다. 2절 도입부 구간에는 역동적인 댄스와 유닛 안무를 배치해 엔하이픈 멤버들의 개성까지 부각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일곱 소년이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너’를 위해 자신들만의 추억이 있는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며 고백하는 이야기다. 엔하이픈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여름날 저녁의 몽환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 속 7인 7색 남자친구 면모로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과 매력을 표출한다.
멤버 7인 전원 작사 작곡 참여…확장된 음악적 역량 뽐내
‘ROMANCE : UNTOLD’에서 엔하이픈의 확장된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첫 팬송인 ‘Highway 1009’ 작사에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 엔진(ENGENE.팬덤명)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가사에 녹였다. 작곡과 프로듀싱에 이름을 올린 멤버도 있다. 정원은 ‘Hundred Broken Hearts’의 탑라인을 썼고, 희승은 ‘Highway 1009’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은 ‘너’에게 충성을 바친 소년의 상황과 심정을 테마로 완성됐다.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를 비롯해 황홀한 달빛 데이트를 노래한 ‘Moonstruck’, 우리 둘 만의 비밀을 그린 ‘Your Eyes Only’, 비극적인 결말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Hundred Broken Hearts’, 처음 느끼는 질투심에 대한 마음을 담은 ‘Brought The Heat Back’, 사랑의 힘을 믿는 ‘Paranormal’, 너에 대한 충성을 결심한 ‘Royalty’, 우리의 미래를 고속도로에 빗댄 ‘Highway 1009’의 이야기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다.
여기에 프로듀서 JVKE가 가창에 참여한 타이틀곡의 영어버전 ‘XO (Only If You Say Yes) (English Ver.) Feat. JVKE’와 7개 언어의 내레이션으로 재탄생한 ‘Highway 1009 (Narr Ver.)’도 함께 수록돼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JVKE, Cirkut, 니콜라 포미체티, 이충현 등 각 분야 대가 총출동…업스케일된 정규 2집
‘ROMANCE : UNTOLD’는 엔하이픈이 2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다. 그만큼 무게감에 걸맞은 저명한 대가들이 총출동했다.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와 수록곡 ‘Brought The Heat Back’에 글로벌 히트곡을 다수 배출한 실력 있는 프로듀서 JVKE, Cirkut이 각각 참여했다.
앨범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스타일링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포미체티(Nicola Formichetti)가 함께했다.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로도 유명한 그는 감각적인 센스로 멤버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엔하이픈은 기존 앨범 콘셉트와는 다른 연애의 설렘, 과감한 도발, 성숙한 매력 등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을 발휘해 다시 한번 ‘컨셉튜얼 최강자’ 아우라를 뿜어낸다.
콘셉트 시네마는 단편 영화 방식으로 제작돼 기존 K-팝 아티스트에게서 보기 힘든 스케일과 영상미를 담았다. 이 영상은 충무로의 떠오르는 감독 이충현이 연출했다. 앨범의 핵심 메시지인 ‘로맨스’라는 키워드에 엔하이픈과 어울리는 감독 특유의 누아르 코드를 더했다. 실제 전투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액션,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 더욱 풍부해진 감정선을 그린 엔하이픈의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 등이 관전 포인트다.
'서사와 계단식 성장의 표본' 엔하이픈의 눈부신 행보 ‘기대’
엔하이픈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감정을 앨범 서사에 녹여내며 독보적 콘셉트를 구축해 왔다. 경계(BORDER)를 넘은 소년이 혼란과 혼동의 다면적(DIMENSION) 세계를 마주한 뒤 자신만의 답을 찾아 동 세대에게 선언(MANIFESTO)하고, 피(BLOOD)로 연결된 운명공동체인 ‘너’를 자각하는 4개 시리즈를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 과정은 탄탄했고, 결실은 풍성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6개월 만에 미니 2집 ‘BORDER : CARNIVAL’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로 첫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탄 이들은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5집 ‘ORANGE BLOOD’로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계단식 성장의 표본’으로 우뚝 섰다.
이번 정규 2집 ‘ROMANCE : UNTOLD’는 작사•작곡, 표현력 등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된 엔하이픈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다. 확고한 정체성을 강점으로 앨범 서사와 진정성을 담은 음악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전하며 ‘넥스트 엔터테인먼트’를 주도하고 있는 이들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TRACK LIST
1. Moonstruck
‘꿈결 같은 사랑’이라는 뜻의 ‘Moonstruck’이라는 단어를 곡 제목으로 내세웠다.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는 우리만의 황홀한 달빛 데이트’라는 테마 아래 ‘ROMANCE : UNTOLD’의 컬러를 미리 만날 수 있다. 후렴구에서 감기는 유려한 멜로디와 몽환적 분위기, 한층 성숙해진 엔하이픈의 보컬 세 가지 요소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인 감미로운 분위기의 얼터너티브 R&B 곡이다.
2. XO (Only If You Say Yes) *TITLE
특별한 네가 허락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로맨스 판타지로 풀어낸 팝(Pop) 장르의 곡이다. “네 모든 꿈을 이루어줄께”, “너의 지니가 되어줄게”라는 가사를 통해 소년의 의지를 나타냈으며, 후렴구의 리드미컬한 차핑 멜로디와 캐치한 신스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이다. 아티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JVKE가 프로듀싱해 달콤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3. Your Eyes Only
비밀리에 전하는 서신에 ‘당신만 보시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을 활용해 오직 너만이 진짜 나를 알고 있고,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비밀들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한다. 오직 우리 둘 만의 비밀을 담은 사랑 이야기를 소프트 신스 팝 장르로 풀어냈다.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로운 미디엄 템포와 듣는 이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4, Hundred Broken Hearts
우리 사이에 있어 비극적인 결말이나 네 가슴이 수백개로 부서지는 그런 일은 절대 느끼지 않게 해주겠다고 다짐하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이다. 멤버 정원이 탑라인 작곡에 참여했으며, 올드 스쿨 스타일의 R&B 트랙과 엔하이픈만의 젊은 감성을 멜로디에 더해 독특한 분위기의 곡으로 탄생했다.
5. Brought The Heat Back
사랑하는 ‘너’로 인해 처음으로 질투심에 당황스러우면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겠다는 허세를 보이는 소년의 감정을 펑크(Funk)/댄스 팝(Dance Pop)으로 노래했다. ‘Bite Me’를 프로듀싱한 Cirkut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이 곡은 쉴 틈 없이 변화하는 트랙과 화려한 멜로디의 전개로 강렬한 곡을 완성했다.
6. Paranormal
자신들의 사랑은 특별하다고 말하는 연인의 이야기와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사랑의 힘이 주는 감정을 가사에 녹인 록 DnB 장르다. ‘ROMANCE : UNTOLD’에 담긴 주제를 압축해 느낄 수 있다.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캐치한 멜로디와 청춘의 에너지가 전해지는 단체 챈팅 파트가 어우러져 리스너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곡이다.
7. Royalty
소년에게 가장 특별한 ‘너’를 여왕처럼 모시고, 충성을 바치겠다는 이야기를 담은 모던 팝(Modern Pop) 곡이다. “My royalty 여왕이여 / Royalty 받아주오 / 제게 명한다면 / 대답은 언제나 Yes sir”라는 가사로 컨셉츄얼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곡이 진행되면서 쌓이는 다이내믹한 멜로디와 보컬의 전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사이로 엔하이픈의 섹시함과 세련된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8. Highway 1009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가 함께라면 쭉 뻗은 고속도로(Highway)와 같은 것임을 노래한 미디움 팝(Medium Pop) 장르의 곡이다. 엔하이픈의 첫 팬송인 만큼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엔진에 대한 진솔한 마음과 고마움을 담아냈고, 멤버 희승은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음악적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9. XO (Only If You Say Yes) (English Ver.) Feat. JVKE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의 영어 버전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러브 스토리를 담은 팝(Pop) 곡이다. 원곡의 프로듀서인 JVKE가 가창에 참여해 한층 풍성해진 사운드를 자랑한다.
10. Highway 1009 (Narr Ver.) (CD Only)
7개 언어의 나레이션으로 엔진에 대한 엔하이픈의 속마음을 더욱 직접적으로 전하는 노래다. 이 곡은 실물 앨범으로만 감상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