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동네 시장통의 중앙에 성당 출입구가 있었다.
어머니는 그 앞에서 장사를 하셨다. 하교하고서 어머니를 뵈러갈 때면
언제나 그렇듯 어머니 어깨 너머로 저 분이 항상 내 눈에 들어 왔다.
그땐 저 분이 누군지도 몰랐다.
세월이 흘러 주님의 이끄심으로 자녀가 된 지 어언 삼십여년이 흐른 지금..
성모님께 청하는 기도에 곡을 붙이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어릴 적 처음 뵈었던 성모님을
자켓 표지 모델로 삼아 세상에 내어놓게 되었다.
노래는 나와 이십여년 전 한 팀으로
가톨릭평화방송 창작생활성가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던
찬양사도 소프라노 김인희 유스티나와 함께 불렀다.
[크레딧]
Producer 이향걸
Music Director 윤 순
Lyrics by 가톨릭 고유 기도문
Music by 이향걸
Arranged by 윤 순
Vocals 김인희, 이향걸
Piano 윤 순
Violin 강미송, 김성호, 이동희, 이연준
Viola 이효원, 신강철
Cello 정다운
Recording 김용규 at Isidol Sound
Mixing 정택주 at Team N Genius
Mastering 채승균 at Sonic Korea studio
Cover Art & Calligraphy 김은진
Cover Design 원수연
Date 2024. 07. 22. M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