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8월 30일 미니 4집 ‘CRAZY' 발매!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번 미쳐보자!”
EDM 기반 음악부터 보깅 댄스까지…과감한 장르 선택 돋보여
백만 볼트 전기처럼 짜릿! 타이틀곡 ‘CRAZY'가 몰고 올 신선한 돌풍
르세라핌(LE SSERAFIM)이 8월 30일 네 번째 미니 앨범 ‘CRAZY'로 돌아온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올 2월 내놓은 미니 3집 ‘EASY'로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나란히 오르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전 세계 리스너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이들은 과감한 장르 선택과 트렌디한 음악으로 가득 채운 신보 ‘CRAZY'로 또 한 번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미니 4집 ‘CRAZY'의 메시지는 간단명료하다.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번 미쳐보자” 이 길 끝에 번듯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는 보장 따위는 없어도 괜찮다. 보기 그럴듯하게 포장할 필요도 없다. 다섯 멤버는 머릿속에 번개가 친 듯 짜릿하게, 모든 것을 던지고 미쳐보자고 말한다.
EDM 기반 음악부터 보깅 댄스까지…과감한 장르 선택으로 완성한 트렌디함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부터 세 번째 미니 앨범 ‘EASY'에 이르기까지 트랩(Trap), 아프로 라틴(Afro-Latin) 등 매번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이들은 미니 4집 ‘CRAZY'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르세라핌은 현재 글로벌 음악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EDM 기반의 하우스부터 테크노까지 다채롭고 신선한 장르를 하나의 앨범에 담았다. EDM을 기반으로 한 하우스는 ‘언제나 트렌디한 장르' 중 하나다. EDM은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미쳐보자는 ‘CRAZY'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르이기도 하다.
특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에서는 유니크한 시도가 돋보인다. 미니멀한 테크 하우스(Tech House) 비트에 어반(Urban) 스타일 랩을 더해 신선함을 줬고, 여기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르세라핌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퍼포먼스에서도 과감한 선택이 빛났다. 르세라핌은 그간 그루비하고 파워풀한 안무로 사랑받았지만, 신보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직선적인 움직임을 전면에 내세운다. 타이틀곡 ‘CRAZY'의 안무는 팔과 다리를 직각으로 만들고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는 춤 보깅(Voguing)을 기반으로 해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가슴 뛰는 일에 열정을 바치는 르세라핌
신보에는 망설이지 않고 설렘을 따라가겠다는 ‘Chasing Lightning',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표현한 ‘CRAZY',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고민 대신 미쳐보자고 말하는 ‘Pierrot', 어떤 일이든 온몸을 불태워 즐겁게 하겠다는 ‘1-800-hot-n-fun', 함께 가슴이 뛰는 것을 사랑해 보자고 손을 내미는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트랙을 따라가다 보면 르세라핌이 말하는 ‘CRAZY'에 닿을 수 있다.
다섯 멤버는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 뛰는 일을 마주한 순간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그리고 바로 그 일에 나의 모든 열정을 바치고, 진짜 내 마음을 따르는 선택을 하겠다고 말한다.
앨범 디자인에도 이러한 메시지가 반영됐다. 이번 앨범을 상징하는 요소는 번개다. 음반 디자인을 비롯해 로고모션, 콘셉트 포토, 앨범 트레일러 등 ‘CRAZY' 관련 콘텐츠에는 모두 번개가 등장한다. 어둠 속에서 번쩍이는 번개는 ‘CRAZY'라는 단어가 지닌 사전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멀리서도 잘 보여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는 점에서 “함께 미쳐보자”라고 말하는 르세라핌과 닮아있다.
르세라핌을 가장 잘 아는 제작진이 ‘CRAZY' 제작에 참여해 앨범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데뷔 때부터 르세라핌과 함께한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팀 13이 또 한 번 합을 맞췄다. 여기에 허윤진이 마지막 트랙 ‘미치지 못하는 이유'의 메인 프로듀서로 합세했다. 허윤진은 곡 작업은 물론 멤버 인터뷰와 녹음 디렉팅까지 직접 담당해 진정성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백만 볼트 전기처럼 짜릿! 중독성과 신선함 모두 갖춘 타이틀곡 ‘CRAZY'
르세라핌은 타이틀곡 ‘CRAZY'를 통해 EDM 계열의 하우스 음악을 선보인다. “백만 볼트 전기 it's pumping”처럼 개성 있는 가사와 심플하지만 귀에 맴도는 후렴구, 매력적인 코드 패턴이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한다. 여기에 다섯 멤버의 쫄깃한 창법이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음악과 완벽한 합을 이루는 ‘CRAZY'의 퍼포먼스도 발군이다. 르세라핌은 보깅 장르를 접목한 쿨하고 절제된 움직임으로 새로움을 선사한다. 보깅은 기술은 물론 표현력까지 갖춰야 하는 장르다. 이를 완벽히 체화시킨 멤버들은 파트마다 자신의 개성을 담아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펼친다.
‘CRAZY' 뮤직비디오에서 르세라핌은 획일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규칙을 깨며 등장한다. 그리고 예상 불가한 상황들이 끝말잇기처럼 이어진다. 다섯 멤버는 목욕탕, 아쿠아리움 등 장소를 옮겨 다니며 퍼포먼스를 펼치고, 비누를 밟아 넘어지는 순간에도 완벽한 보깅 동작으로 착지한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댄서들은 미국의 유명 보깅 댄스 팀 아이코닉 하우스 오브 쥬시 꾸뛰르(Iconic House of Juicy Couture) 소속으로, 르세라핌과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 보깅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독특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영상미도 압권이다. 몸이 바람 빠진 풍선처럼 변하고, 머리에서 금붕어가 튀어나오는 등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질서 속의 무질서'를 택한 르세라핌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덩달아 용기를 얻고, 반복적인 일상을 깨고 나와 이들과 함께 즐겁게 미쳐보기를 택한다.
TRACK LIST
1. Chasing Lightning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의 감정에 자신을 던져보자고 말하는 트랙이다. 날씨처럼 주어진 환경을 바꿀 수는 없어도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지금 이 순간'을 바꿔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멤버들의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되는 도입부가 신선함을 선사하며 테크노 스타일의 음악과 감각적인 훅이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2. CRAZY
네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 뛰는 일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을 담아 공감을 유발한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핫한 EDM 기반의 하우스 장르 곡으로 “내 답은 make me super CRAZY”라는 구절처럼 심플하면서 귀에 맴도는 캐치한 훅과 개성 있는 가사, 매력적인 코드 패턴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3. Pierrot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힙합 스타일의 곡이다. “난 차라리 웃고 있는 삐에로가 좋아”로 시작하는 인트로, 멜로디, 테마 곳곳에 원곡의 요소가 숨어있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아이유 등 선배 아티스트에 대한 존경과 응원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반복되는 일상, 먼 미래,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고민 대신 함께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4. 1-800-hot-n-fun
무엇을 하든 온몸을 불태워서 미친 듯 즐겁게 임하는 르세라핌의 태도를 보여주는 트랙이다. 록(Rock) 스타일의 곡으로, 강렬한 기타 리프에 힙합 사운드가 더해져 귀를 사로잡는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레이디 가가(Lady GaGa), 비욘세(Beyoncé) 등과 작업한 블러드팝(BloodPop®)이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5. 미치지 못하는 이유
허윤진이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곡이다. 무언가에 미쳐 열렬히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던 날들에 대한 아쉬움과 그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 녹아있다. 르세라핌은 이 곡을 통해 미칠 수 있는 삶도, 미칠 수 없는 삶도 모두 아름답다고 노래한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가슴이 뛰는 것을 사랑해보자고 손을 내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