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with you’ 는 밴드 ‘악퉁' 정규 4집 발표 후 2년 9개월만에 발표되는 추승엽의 싱글입니다.
음악과 방향성 등에 대한 오랜 고민 끝 진심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
구렁텅이에 빠졌다 말할 만큼 힘들었던 나에게 고마운 사람들이 찾아와 정말 행복하지만, 그들이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멀어질 까봐 두려워한다는 내용입니다.
악퉁의 음악이 락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구성을 표방하였다면, 이번 추승엽의 싱글 ‘ok with you’ 는 팝(pop)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장르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작업했기에, 이 노래를 팝이라는 범주 안에 놓기 위하여 음악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오랜 기간 혼자 작업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음악적으로 신뢰하는 사람과 함께 작업하고 싶던 차, 싱어게인 3에서 알게 된 홍이삭님이 흔쾌히 보컬 디렉팅과 코러스를 도와 주셨습니다.
곡의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 음악의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동시에 완성도에 지나치게 욕심을 내 의도한 바와 다르게 배가 산으로 가지 않은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도 소중하지만 너에게도 너무 좋은 ‘ok with you’ 가 되었으면 합니다.
- 추승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