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루 [dirty water]
타루는 2024년도 앨범의 주제를 '착취'로 정하고 작업하고 있다.이전 앨범을 통해 '사랑'에 대한 고찰을 해왔다면 올해부터는 '폭력'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연작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dirty water’는 말의 폭력성을 더러운 물에 빗대 만든 곡이다.폭력성을 지닌 말들은 더러운 물처럼 삶을 오염시킨다.그것은 루머 일수도 있고 악플 일 수도 있다.말로 세상을 창조했다는 이야기도 있듯이말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더 이상 더러운 물이 우리를 시들게 할 일 없기를.
새로 발매된 디지털 싱글 'dirty water'은 22년도 '새로운 길', 그리고 24년도 '비명'을 함께 작업했던 동료이자 가까운 친구 기타리스트 박성진과 베이시스트 심영주가 함께 작곡 편곡을 하였다. 뮤지컬 빨래, 렛미플라이, 잃어버린 얼굴 1895 등 다수의 뮤지컬 편곡과 연주 활동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성진과 LosTrio로 재즈씬에서 활동하면서 정용화, 비투비, 나윤권 등 다양한 아이돌 앨범 활동 경험으로 세련된 연주 작업을 해온 심영주가 참여한 이번 싱글은 락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실험적인 편곡을 더했다. 앨범 자켓은 타루가 직접 디자인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