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는 한국 굿 음악을 바탕으로 무속 징과 풍경, 바라, 북으로 장단을 만들고, 징소리를 따로 녹음해 소리를 변형시켜 저음의 가락을 채웠다. 이렇게 만들어진 장단과 가락에 태평소의 선명하고 시원한 소리를 쌓고 민요와 같은 반복되는 노랫말과 전자음악의 소리를 결합해 디스토피아와 같은 느낌의 민속 테크노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싱글<멧돼지와 춤을>에서의 민속 사이키델릭에 이어 민속 테크노라는 과거와 현대를 섞어 새로운 장르음악으로의써 실험선상에 있는 <그래서>는 어지러운 세상에 대한 일갈과 안타까움을 노래하고 있으며 이러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노래하고 춤추고 있는 성상식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곡, 타악, 노래_성상식
영상연출_최윤석
미술_ 고사리
태평소_고안나
사운드 디자인_함순식
녹음_ 이성록
믹싱 마스터링_안성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