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소개]
"푸른 달의 기적처럼 '우리'의 시간도 하나의 기적이었음을..."
8월의 밤, 서울 마포구 하늘 공원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분위기와 그리운 마음을 담다
소중한 사람과의 약속을 기다리는 감정을 담은 미디엄템포의 곡이다.
푸르른 여름밤 아래,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며...
하늘 공원의 비밀을 전하다
<'세상은 멜로틱' 참여 작사가의 파트별 콘셉트 공개>
1절 벌스(안예진):
2023년 8월 31일,
은빛 억새꽃이 개화하기에는 아직 이른 계절의 밤에, '슈퍼 블루문'을 담아내기 위해서 하늘공원에 모였습니다.
점점 희미해진 더위, 점점 찬란해질 푸른 하늘 사이에서, 오지 않을 너와, 곧 떠오를 달을, 함께 기다리며.
1절 프리코러스(서영):
어두워지는 밤, 우리가 약속했던 이 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를 만나고픈 나의 마음을 눈치챈 것인지, 너를 찾듯 점점 밝아오는 저 푸른 달과 함께.
1절 프리코러스(박새음):
지금 나는 함께 약속했던 이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도 이런 내 마음을 알아챈 걸까요? 달빛은 점점 더 밝아만 옵니다.
1절 & 2절 코러스(랑(狼)):
나는 여전히 여기 하늘 공원에 서서 널 기다리고 있다고,
나의 간절한 바람이 달빛을 타고 너에게 전해줬으면 좋겠어.
2절 프리 코러스 파트(박담이):
연인과 함께 약속을 나누었던 하늘 공원의 추억을 떠올리는 순간,
더욱 선명해지는 그리움을 향기에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3절 브릿지 파트(안예진):
이 여름밤의 끝에서 푸른 달과도 이제 인사할 시간입니다.
푸른 달은, 우리가 '우리'였었던 시간을 증명하는 대상이자,어쩌면 오늘 가장 보고 싶었던 너를 향한 그리움을 투영하는 대상이 됩니다.
그런 달에게 남기는, 내가 너에게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푸른 달의 기적처럼, 우리의 시간도 하나의 기적이었음을.'
3절 코러스 파트(온새미로):
이 마음을 저 푸른 꿈에 남길게.하늘 공원에서 함께한 8월의 밤, 그리울 거야.
내 모든 작은 행운을 너에게 전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