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ork
2010년 첫 솔로 EP ' Slow Walker' 이후, 다이얼로그와의 15년 만의 대화 ' Afterwork'
별거 없는 삶에 별거 없는 래퍼, 다이얼로그의 일과 후 분리된 자아.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들을 세상에 투영하며 천천히 관조하는 듯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읊어내려간다.
1. 심호흡
" 예술가 하고 싶었고 예술같이 살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발버둥 칠수록 예술이랑 멀어지는 느낌이었어요."
2. 나에겐
" 말 수가 적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와 깊은 관계에 대해 많은 부담이 생긴 것 같았어요."
3. 섬 (Feat. DJ Wreckx)
" 2번 트랙과 어느 정도 연결된 것 같은데 깊은 관계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만 동시에 외로웠습니다. 그 순간 문득 모든 사람들이 그냥 섬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 다시 (Feat. MIITA)
"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전 제가 하고 싶은걸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운이 마냥 좋아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늘 선택과 책임의 반복이었고, 부지런히 나아갔을 뿐입니다. 무슨 완전 성공한 사람이 하는듯한 말 같긴 한데,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나눌 수 있는 방법으로 나누고 싶었어요."
5. 꺼지지않는 불
" 요즘 다중우주론에 심취해있는데, 다른 우주에 분명히 있을 또 다른 어린 ' 다이얼로그' 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