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도와 도시락 배달을 하는 용준(홍경)과 동생을 정성껏 돌보는 여름(노윤서)의 애틋한 첫사랑을 다룬 작품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 그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아 냈다.
싱어송라이터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은 2015년 정규 2집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로, 이영훈의 조심스럽지만 담담한 목소리는 단순히 사랑을 노래하는 것이 아닌, 삶 속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사소한 위로를 건넨다.
원곡의 담백함이 묻어난 편곡 위로 ‘이제'라는 아티스트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독백하는 듯한 기타의 조합은 깊어 가는 가을 밤 울려 퍼지는 LP 사운드를 연상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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