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고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오윤만의 발라드 감성으로 따뜻하게 이야기 하는 Digital Single [침묵의 이유]
하고 싶은 말을 머금고, 각자의 이유로 침묵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잘 지내고 있는지, 함께 있던 시간들을 걷어내니 조금은 힘들었는지,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이 내 기억만큼 행복했었는지 궁금한 것들을 이제는 가슴에 묻고 한숨과 함께 다시 침묵하고 있다.
겨울에 어울리는 오윤의 따뜻한 목소리와 처음 선보이는 현악기와의 편곡으로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에 들어간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든다.
어릴 적 감정이 앞서 있었던 헤어짐과는 달리, 이제는 묵묵히 보내주는 한 사람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 마음속에는 궁금한 것이 많고, 조금은 서럽고, 그러면서도 한 번쯤은 다시 안아주고 싶은 감정들이 잔뜩 뒤섞여 떠다닌다. 그러나 끝내 어떠한 단어를 얻지도 못한 채 그저 침묵하고 있는 한 어른이 서있는 쓸쓸한 이야기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