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은율탈춤의 만남과 연결"
은율탈춤의 상징적인 곡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창작곡 <은율탈춤 주제에 의한 사자춤>, <말뚝이의 노래>.
<은율탈춤 주제에 의한 사자춤>은 무사태평과 평안을 기원하고 악귀를 몰아내주는 의식적 요소를 담고 있다.
은율탈춤의 사자춤을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이 곡은 기존 사자춤과는 달리 크로마틱한 선율과 오스티나토를 사용함으로써 전위적이고 명상적인 요소를 강조하였으며, 세 대의 가야금과 퉁소, 징의 편성으로 연주된다.
<말뚝이의 노래>는 은율탈춤의 이야기꾼인 말뚝이가 전국을 유람하며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 조롱하고 풍자하며 노래하는 본래의 말뚝이 노래를 현재의 실정에 맞게 재해석한 곡이다.
새로운 가사, 장단과 선율을 더해 25현 가야금 3중주의 병창곡으로 만들어졌으며, 굿거리와 자진모리 장단을 번갈아 사용하며 곡의 변화를 주고, 사설의 부분 부분은 가야금의 연주가 마치 대사의 배경음악이 되도록 하여 재미를 더했다.
탈춤의 사설들이 민중들의 애환을 풀어내듯 현시대의 감성을 녹여 냈다.
01) 은율탈춤 주제에 의한 사자춤
가야금 : 김성경, 조서연, 최현주
퉁소 : 이원희
타악 : 송대현
작곡 : 이아로
02) 말뚝이의 노래
가야금 : 김성경, 조서연, 최현주
노래 : 김성경
타악 : 송대현
작곡 : 함현상
작사 : 김지혜 .... ....